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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엣가시]환경관련 부서, 박승원 시장 문외한으로 만들어

광명시는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4개의 산과  안양천, 목감천 2개의 국가하천을 보유하고 있는 천연자연이 살아 숨쉬는 몇 안되는 수도권 지자체다. 본지는 이들 4개의 산과 2개의 하천을 '도구가서안목'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생태사진카드를 제작하기도 했다.

2023년 박승원 시장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를 외치며 도덕산 자연환경이 파괴될 위험에 처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호소에도 천연자연과 연관된 환경관리과, 정원도시과(구 공원녹지과), 하수과 등은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자연생태계에 대해서는 중요한 자료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한심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환경관리과와 정원도시과는 도덕산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식물 및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을 파악하지 못해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때 자료가 없어 강 건너 불 보듯이 방관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우여곡절 끝에 본지가 파악한 멸종위기식물 '노랑붓꽃'을 배경으로 한 엽서를 만들어 국토교통부에 보내며 도덕산을 지켜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

발 등에 떨어진 불을 끈 광명시는 본지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기는 커녕 오히려 본지를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 외면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다.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시민들이 촬영한 자료가 정부에서 관리하는 자료에 올라와 있다. 그것을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그들 자료는 1,000원 밖에 안돼 적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힘들게 나서서 그런 자료를 촬영하거나 구축할 필요가 없다. 시민들이 알아서 올리는 자료를 이용하면 되는데 귀찮게 할 필요가 없다'는 태도였다.

도구가서안목(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안양천, 목감천)은 하루아침에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연환경이 아니다. 이런 것을 알면서도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지난 10년이 넘도록 제대로 된 자료를 구축하지도 않은 수수방관하며 탁상행정으로 일관했다.

본지가 수없이 부서를 찾아가 자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이들은 예산이 없다는 핑계를 둘러대기가 일쑤였다. 이들이 이러한 복지부동의 자세로 근무를 하면서 박승원 시장이 광명시의 도구가서안목 자연생태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는 문외한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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