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혜순)가 19일, 20일 이틀 간 관내의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장애가구 등 어려운 이웃 230여 세대와 5개의 경로당에 대해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하안3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각 유관단체, 광명동부 새마을금고, 광명시범공단 등의 후원으로 많은 주민과 단체원들이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행사를 준비하는 주민과 단체원 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단체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800여 포기의 김장 김치를 사랑과 정성으로 담갔으며, 웃음이 그치지 않는 잔치 같은 분위기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혜순 하안3동 새마을부녀회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스스로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의 조그만 수고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으며, 어려운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작지만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왕락 하안3동장은 "이틀동안 아침 일찍부터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참여한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도 돕고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에 행정력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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