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이길숙 시의원이 사회복지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편익시설이 부족한 것을 질타하고 있다.

이날 이길숙 의원은 "광명시는 장애인과 관련해 배려하는 것이 부족한 것 같다"며 "버스정류장, 인도 등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필요한 점자유도블럭이 필요한데 너무나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및 점자지도 안내가 잘못된 것도 있다. 육교나 계단을 이용시 설치된 안내봉에 점자가 없어 시각장애인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명시 공공시설에도 이같은 점자안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화장실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해 온수와 냉수가 나오는 방향을 표시해 배려를 한 곳이 있다. 이러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최근에 새롭게 설치된 버스승강장에도 점자블록이 설치가 안 된 곳이 많다. 전수 조사를 해서 장애인편익시설을 개선해 주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관련 고순희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은 "7대 광명시의회에 이길숙 의원이 들어오면서 시각장애인 등에 대한 예산이 곳곳에서 증가하고 있다. 집행부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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