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청 배드민턴 동호회가 지난 19일 광명국민체육센터에서 친선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2016년 회장에는 재해방재과 민천기 팀장이 선출됐다.

이날 시청배드민턴 동호회는 11개 팀 22명이 출전해 리그전을 통해 우승팀과 준우승 및 3위를 가려냈다. 실력차를 보이는 팀에게는 선취점을 주는 패널티를 적용해 방심할 수 없는 경기를 치르게 했다.

우승후보로 점쳐지던 이승창/김영래 조는 1점을 남겨두고 방심을 하면서 역전패를 당해 3위를 차지했다. 또한 권경식 회장과 호흡을 맞춘 허지영 조는 순탄한 경기를 치르면서 급별 우승을 거머쥐었다.

권경식 회장은 "올해 초 회원들과 많이 경기를 하지 못했다. 미안할 따름이다"며 "올해 우리 시청배드민턴 동호회는 제16회 공무원도지사기 대회에서 3위, 서부권 공무원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광명시청 배드민턴 동호회는 회원 29명이 매주 화, 수, 금이면 퇴근을 하고 광명국민체육센터를 찾아 팀을 이뤄 경기를 한다. 묵은 체증을 날리는 파워 스매싱과 허를 찌르는 헤어핀은 물론 절묘한 드롭샷 등의 기술을 펼치면서 진지한 게임을 한다. 물론 친목을 도모하면서 건강을 증진하는 것이 주 목적이지만 하루의 일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한번에 확 날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한편 친목도모 및 건강증진 친선대회를 끝마친 시청배드민턴 동호회는 뒷풀이 장소로 이동해 2016년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은 재해방재과 민천기 팀장이 선출됐다.

신임 민천기 회장은 "권경식 회장님이 정말 잘 해 주셨다. 고생 많으셨다"며 "회장으로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신규회원을 유치하는데 노력을 하겠다. 과별로 1명을 영입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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