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장준환, 문소리 부부가 선정됐다.

이들 부부는 작년 12월 영화계를 비롯한 각계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이 주례를 맡았다.

장준환 감독은 2003년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로 그 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감독, 컬트작가로 추앙 받으면서 수 많은 매니아를 양산했다.

배우 문소리는 2002년도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 수상, 2003년 스톡홀름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등 국내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역대 부산영화제의 개폐막식 사회자 중 부부는 지난해 폐막식 사회를 맡았던 차인표, 신애라 커플 이후 이들 부부가 두 번째 커플이다.

한편, 역대 영화제 개,폐막식 사회자 중 배유정(7회)이 최다 기록중이며, 안성기(6회), 방은진(5회), 문성근(4회), 박중훈(2회) 등이 맡았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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