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오스틴시 스티브 아들러 시장 내외를 포함한 방문단이 광명시를 방문했다.(사진=광명시청)

방문단은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회장 폴 김)의 주선으로 오스틴시의 아시아 자매도시와 경제협력 등을 추진하기에 앞서 광명시를 첫 방문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광명동굴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전을 차례로 둘러보고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생선설비 등을 견학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자매결연 15년의 역사가 의심되지 않을 만큼 축제·문화·여성·보육·교육분야 등에 상호 꾸준한 교류로 양 도시가 발전의 기틀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오랜 친구의 정을 느끼며 교류를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티브 아들러 오스틴시장은 "아시아권 4개국의 자매도시와 경제협력을 추진하고자 순회하고 있는 우리 방문단에게 큰 환대를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리고, 형제와 같은 정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면서 "계속적으로 좋은 인연을 이어가면서 먼 훗날에도 이야기 주제꺼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오스틴시 방문단은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성전자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오는 9일 한국을 떠나  중국 상하이, 싱가폴, 대만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오스틴시와 지난 2001년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상호 교류방문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에는 오스틴 한국학교 개교 기념으로 230여 명의 재학생들에게 한글 이름이 새겨진 도장과 인주를 선물해 모국애를 느끼도록 해 주었다.

이 외에 독일 오스나브뤼크시, 중국 랴오청시, 일본 야마토시의 3개 국제도시와 국내에는 충북 제천시와 해군함정인 광명함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우의를 다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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