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명시의회

이병주 의장은 "3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시의원들과 화합해 일하겠으며, 지역발전과 시민들이 의회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후반기 의장 취임에 대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광명시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의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중대한 사명감을 느낀다. 앞으로 광명시의회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파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13명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전반기 의정활동을 하면서 의원들간의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주요 현안에 대해 의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을 섬기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다. 또한 수시로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과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평상시에는 의원들과 함께 지역민생투어를 통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소통 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전반기 무너진 신뢰에 대해 이병주 의장은 "전반기 동안 시의회가 각종 구설수 대내외적으로 기대보다 실망을 더 많이 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의원들 간의 소통과 협의를 중시하겠다. 의원들과의 자주 간담회를 갖고 수렴의 폭을 넓히며, 의회 운영은 상임위원회를 최대한 존중하고, 상임위원장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 갈등이 봉합되고 치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광명시 현안 가운데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문제로 ▲광명ㆍ시흥 특별관리지역 개발계획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로차량기지 이전 ▲뉴타운사업 추진 ▲광명동 주차장 건설 ▲광명 구름산지구(옛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하안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와의 관계는 광명시의회의 집행부 견제라는 고유의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집행부와 일부러 각을 세우지는 않겠다고 한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 강화를 위해서는 의원들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연 1회 이상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세미나 및 강사초청 전문교육을 실시하겠단다.

특히 이병주 의장은 시민과 의회의 소통 방안으로 "현재 광명시의회에서는 시민들이 의회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의회청사 시설을 개방하는 한편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견학 프로그램인 아닌 '1일 명예 의장제도' 등을 신설해 시민이 의회의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장이 됐다는 기쁨보다는 지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 지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시의회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을 해주시고 잘하는 부분은 칭찬해주시길 부탁드리며, 후반기 광명시 의정은 의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명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시민에게 전했다.

한편 이병주 의장은 시민들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를 하고 싶어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고 술회했다.

이병주 의장 약력

▶1959년 충북 영동 출생 ▶아주대 공공정책대학원 석사 ▶제5, 6대 광명시의회 의원 ▶제5대 광명시의회 복지건설위원장 ▶제7대 전반기 광명시의회 부의장 ▶현 제7대 후반기 광명시의회 의장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