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소리바다

온라인 음원 포털 소리바다가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8월 5주차(8월 29일 ~ 9월 4일) 주간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동근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 진심 어린 무대를 선보여 그의 보컬이 다시 주목 받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2년전 발매한 데뷔 곡인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차트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 8곡의 드라마 OST들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 하며 신곡 발표를 앞둔 가수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의 OST 3곡이 제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로꼬와 펀치가 함께 부른 'Say Yes'가 4위, 엑소의 보컬라인 첸, 백현, 시우민이 함께 부른 '너를 위해'가 7위,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부른 '사랑해 기억해'가 9위에 올라와 있다.

이 뒤를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 OST가 뒤를 바짝 쫓아오고 있다. 소유, 유승우가 함께 부른 '잠은 다 잤나봐요'가 5위에 산들이 부른 ‘마음을 삼킨다’가 16위에 올라오며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하듯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약 한 달째 차트 상위권에서 버티며 의외의 롱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OST들도 있다. 함부로 애틋하게 OST인 환희의 '사랑이 아프다'가 13위에, 김범수가 부른 '사랑해요'가 15위에 머물렀고, 또한 같은 시기에 발표된 드라마 W의 OST인 박보람의 '거짓말이라도 해줘요'가 20위에 랭크 됐다. 드라마의 인기를 넘어서 음원 자체의 완성도와 가수들의 보컬능력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롱런을 하고 있다.

마마무의 첫 유닛, 솔라&휘인이 부른 Angel이 10위에 랭크 되며 이른바 믿듣맘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듯 뛰어난 가창력으로 시작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드라마 달의연인-보보경심 려의 OST곡들은 기존의 드라마에서 솔로 보컬리스트 위주의 OST참여와는 다르게 주로 아이돌 가수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양현석 기자  yhs00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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