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광명갑 정은숙 지역위원장과 권태진 경기도의원, 오윤배 시의원, 서정식 전 시의원 등이 10일 오후 새마을시장을 찾아 추석 물가체험에 나섰다. 이들은 우리는 웃으면서 인사를 하지만 소상공인의 얼굴이 밝아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 하시는 것 같다면서 마음이 무겁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날 추석을 맞아 새마을시장을 찾은 정은숙 위원장은 "마음이 무겁다. 소상공인들이 얼굴을 펴고 웃어야 하는데 웃음이 사라졌다. 때아닌 김영란법으로 인해 모두가 움츠러 들었다. 그런데다 올해는 폭염주의보가 끊이지 않고 이어져 과일과 농수산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 모두가 힘든 추석을 맞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정은숙 위원장과 함께 추석 맞이 물가 체험에 나선 권태진 도의원과 오윤배 시의원, 서정식 전 의원은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는데 걱정이 된다. 명절은 명절답게 북적북적 해야 한다. 올해 추석은 이래저래 무겁다. 경기가 침체된 것도 있지만 갖가지 악재가 소상공인들의 발목을 잡는다. 경기가 활성화 돼 상인들이 활짝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추석 물가체험을 갖기 위해 간단한 점심을 새마을시장 먹거리 골목에서 해결한 뒤 상가 점주들에게 손을 내밀어 그들의 손을 보듬어 안으며 따듯한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냥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닌 일일이 상가를 방문해 추석 물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안부를 전했다.

약 2시간에 걸쳐 추석맞이 물가체험을 한 이들은 상인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말을 듣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겁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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