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명시청

이 교육은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과 광명시 민원토지과 가족관계팀간 협업으로 지난 9월 6일부터 13일까지 동 주민센터 가족관계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족관계등록업무는 출생·혼인·사망·이혼신고 등 가족관계의 발생 및 변동사항에 관한 등록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5종의 증명서 발급 업무다.

대법원장의 고유 업무이나 시장, 군수 또는 동 주민센터에 위임, 실질적인 업무처리는 광명시의 경우 종합민원실(민원토지과)과 동 주민센터에서 처리하고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혼인신고서 증인란 삭제, 출생신고서와 행복출산원스톱 서비스신청서 통합, 통일된 사망진단서 양식 보급 등 시민과 담당공무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불필요한 신고서식의 항목을 발굴하고 업무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수렴된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내용별 개선방안을 마련, 지난 달 27일 행정자치부, 대법원, 보건복지부 관련부서에 건의하는 한편, 관할법원(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협조 요청해 유기적인 업무체제를 공유하고 있다.

행정자치부에서도 '2016.9.6 민원서식 간소화 대책'을 통해 가족관계민원서식 등 60종을 국민들이 보다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번에 건의한 내용이 이와 연계돼 많은 부분 제도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수 민원토지과장은 "바람직한 제도개선은 행정기관의 입장이 아닌 시민의 입장이 반영되어야 한다"며 "생활 속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건의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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