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CGV가 지상파와 차별화 되는 역사드라마 10부작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 제작발표회를 5일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가졌다.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은 정조19년(1795년),사도세자의 사갑연(죽은 뒤 맞는 회갑)을 맞아 정조가 화성 원행(왕이 궁궐 밖으로 길을 떠나는 것)을 떠남으로써 자신의 개혁 의지를 세상에 알리려는 시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다룬다.

▲ 인현왕후를 연기하는 '정애리', 한중록과 다른 인현왕후를 기대하라고 한다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에서 김상중이 정조, 정애리가 인현왕후, 신인 희원이 소향비, 박정철이 정약용을 맡아 열연한다.

이번 채널CGV에서 방송하는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은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영원한 제국'등을 연출한 박종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중천'의 CG를 맡았던 감남식, '마파도2'의 장성백 촬영감독, '음란서생'의 조근현 미술감독 등이 참여한다.

▲ 소향비 역을 맡은 신인 연기자 '희원', 비련의 기생을 연기한다

즉, 원행을 떠나는 8일간의 정조 암살을 둘러싼 특정 사건 이야기, 암살을 저지하려는 긴박한 사건, 정조의 비애와 민초들의 가슴 아픈 사랑 등을 군더더기 없는 사건 및 타이트한 구성으로 전개하고 있다.

오는 1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정조암살미스터리 8일'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기대를 해 본다.

이정민 기자  com4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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