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치러지는 6.13전국지방선거 광명시장 후보로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효선,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

오는 13일 치러지는 6.13전국지방선거가 지난달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광명시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자유한국당 이효선, 바른미래당 김기남 등이 공천을 받았다. 압도적인 표차이로 박승원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효선 후보와 김기남 후보의 도전이 만만치가 않다.

독주를 예상하고 있지만 지역의 여론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 수가 없다. 특히 광명시는 다양한 변수들이 곳곳에 암초처럼 잔재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선거에서 광명시장 후보로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효선,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는 지역언론을 배려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는 지역언론을 배제해 구설수에 오르내리면서 선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를 기반으로 한 선거를 치르는 시장후보가 지역언론을 완전히 배제한 것 자체가 적대적 관계를 맺겠다는 의지로 보여지고 있는 것. 이같은 징후는 선거캠프를 꾸리면서 예견됐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박승원 후보측은 지역언론을 배제하더라도 더민주의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시민들의 지지를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언론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확신도 확고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박승원 후보는 지역언론은 힘들어서 배려를 할 수 없다고 읍소를 하면서 포털업체인 다음에 선거광고를 과감하게 노출을 시키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역언론을 배려하는 자세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즉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역언론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로 대하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이들 두 당 관계자들은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자신들의 기사가 게재된 것에 대해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언론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보도자료는 지역언론에 수시로 배포를 한다. 기사 게재에 대해서도 한마디 고맙다는 예의조차 갖추지 않는다. 마치 시장에 당선이 된 것 처럼 오만방자한 자세다. 필요에 의해 지역언론을 이용하겠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이에대해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한 관계자는 "지역언론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함께한다는 의미가 무엇인가. 어디는 배제하고 어디는 같이간다는 것은 편파적으로 행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으로 언론은 해석할 수 있다. 지역의 단체장으로 나오는 사람이라면 지역을 우선적으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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