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영화 '가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는 주인공 김강우, 김민선, 이수경과 양윤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전창걸이 사회를 맡아 토크형식으로 진행됐다.

▲ 김강우, 이 정도면 포즈 괜찮죠

김강우는 "제가 극중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가 워낙 비싼거라 제 라이벌이 됐다"며 "이번 가면을 촬영하는 가운데 배가 나오면 안돼서 7시간을 굶으며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 두 손 다소곳이 모으고 포즈 취하는 김민선

김민선은 "천상 연기자라는 것을 촬영하면서 새삼스럽게 느꼈다. 왜냐하면 이번 '가면'을 촬영하면서 하고 싶었던 장르이며,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였다"다며 "저는 연기가 내 운명이구나 하고 받아들였다"고 했다.

▲ 이수경, 야리야리한 모습과는 달리 강한 여자에요

이수경은 "이번 영화 '가면'에서 베드신이 있었어요. 그런데 김강우씨 덕분에 무사히 잘 찍었다"며 "연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우리는 삼각구도에요

영화 '가면'은 세 개의 살인사건과 연쇄살인범 이윤서의 실체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긴장감과 액션이 가미돼 저물어 가는 올 해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영화 '가면'은 오는 12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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