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각종 시상식의 수상자 점치기로 연예계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쟁쟁한 후보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KBS 연예대상'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 한해 '상상플러스',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KBS 간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이끌며 물오른 입담으로 누구보다 큰 존재감을 보였던 탁재훈이 '대상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아 그 결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탁재훈은 KBS의 장수 인기 프로로 자리잡은 '상상플러스'의 초기 멤버로 지금의 '상상플러스'가 있기까지 프로그램 성공의 일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변함없는 재치와 재기 넘치는 유머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올해 새롭게 선을 보인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서도 가수와 MC 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불후의 명곡'을 인기코너 반열에 올려놓았다. '노래와 버라이어티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의 포맷을 적절하게 매치시켜 매회마다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만들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해피투게더'의 유재석, '해피선데이-1박2일'의 강호동 역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탁재훈은 컨츄리꼬꼬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정환과 컨츄리꼬꼬 깜짝 재결성에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최하는 '불후의 콘서트'는 올해 최대의 버라이어티쇼가 될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연예계 최고의 별들이 한판 승부를 펼칠 '제6회 KBS 연예대상'은 22일 밤 10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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