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이 작가의 '하늘보기'

중반을 넘어선 7일 현재 10위권에 김성이 이인재 조소진 작가 등 3명의 여류화가 이름이 나란히 3, 4, 5위를 달리고 있다.

이들 여류화가들은 지난해 11월 초 시작된 이번 미술대전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연말까지 3위권 내에 랭크됐다.

하지만, 최근 중견화가인 김영근, 김정호 작가가 저력을 발휘하며 1, 2위로 치고 나우면서 순위가 다소 낮아지긴 했으나 이제껏 보여준 이들의 화력(畵力)으로 볼 때 이번 미술대전이 종료되는 이달 말까지 남은 20여 일의 시간이면 역전도 가능하다.

서양화를 전공한 김성이 작가는 개인전 2차례와 미국 LA문화원 초대전을 비롯 다수의 단체전 및 초대전과 '제3회 환경미술대전' 특선(2004), '제2회 서울여성미술대전' 특선(2005), '제4회 한국여성미술대전' 우수상(2005), '제11회 행주미술대전' 특선(2005)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현대미술을 전공한 이인재 작가는 서양화가, 수필가, 시인 등 문화예술계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며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스위스 제네바 등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한남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조소진 작가는 개인전과 단체적 경력은 적지만 구상전 입선(2002년), 충남도전 특선(2003년), 환경미술대전 특선(2004년), 회룡 미술대전 특선, 세계평화 미술대전 특선(이상 2005년), ‘환경미술대전’ 최우수상, ‘충남미술대전’ 종합 대상(이상 2007년)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한 떠오르는 신예 작가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작품을 직접 구입하는 미술품 애호가는 돈을 내고 작품을 구입하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심사보다 정확하고 공정하다"며 "각종 공모전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고, 이미 화단에서 중견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의 참가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기존 상위권 작가들 현재의 순위를 유지하거나 역전시키기 위해 더 좋은 작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어 결과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정환 기자  ace@newsh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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