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의 얼굴에는 마냥 행복한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그렇게 좋아할 수 없었다. 마치 어린애가 즐거움에 넘치는 화색이 만연했다.

▲ 달콤한 키스를 하고 있는 조영구-신재은 커플

노총각 리포터 조영구(41)와 쇼핑호스트 신재은(30) 커플이 22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두베홀에서 백녁가약을 맺었다.

▲ 노총각 조영구, 거뜬하게 신부를...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로 한때 헤어짐의 위기를 극복하고 웨딩마치를 올렸다. 둘의 만남을 이어지게 해준 가수 현숙씨의 역할이 매우컸다.

▲ 당신 사랑해요, 영원히~

연예계의 마당발로 알려진 그는 연예인 하객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걱정되는 듯,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눈이 와서 차를 갖고 나오지 못한다. 갑자기 광고 촬영이 잡혀서 못 온다는 등의 메시지가 왔다"고 전했다.

▲ 신랑신부의 진실한 키스의 순간

이와는 달리 두 사람은 자신들의 애정을 담은 키스와 스킨십을 보여줬다. 특히 조영구는 아내가 되는 신재은씨의 입술에 입을 맞추는가 하면 노총각의 힘이 넘친다는 듯 힘껏 안아보이기도 했다.

▲ 정열적인 키스를 하는 조영구-신재은 커플

이날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례는 전 이수성 국무총리가, 사회는 영화배우 정준호가 맡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특히, 정준호는 중국 스케줄을 연기하며 사회를 맡아 조영구와의 우정을 보여줬다.

▲ 만남에서 결혼으로 골인한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

한편 조영구-신재은 커플은 23일 호텔에서 신혼 휴식을 갖고 24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정민 기자  com4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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