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킹', 제목부터 특이하다. 이루의 3집 앨범에 있는 곡이다.

이곡은 타이틀곡 둘이라서와 함께 3집 타이틀 후보를 놓고 쟁쟁한 경합을 벌인 곡이다.

지난해 3집 '둘이라서'로 빅히트를 내고 이어 후속곡 감미로운곡 '겨울나기'가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순조로운 항해를 거듭한 이루가 3집에서 또다른 후속곡 '마네킹'으로 다시한번 발라드계에 도전장을 낸다.

플라이 투더 스카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슈퍼주니어 등등.. 많은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 조준영이 작사작곡한 곡이다. 또한 그는 이루의 음악적 파트너이다.

사람이라서 많은 생각과 아픔을 느낀다. 그래서 쇼윈도에 있는 마네킹을 보며. 사람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작 사람이 아니라서 자신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아서 부럽다고 말하는 애틋한 노랫말이 신선함을 주고있다.

플라이투더 스카이의 멤버 환희는 '마네킹'이 정말 좋다며 직접 코러스에 참여해주었다. 그리고 또 직접 이루를 위해 보컬 디렉팅까지 해주어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루는 16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데뷔 후 첫 콘서트를 갖는다. 이날 콘서트 무대에는 김장훈 , 이수영 , 이승기 ,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그의 아버지 태진아가 함께 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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