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남아'로 얼굴을 알린 JYP사단의 남자연습생들이 8일 저녁 동대문 두타 앞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었다.

모든 멤버들이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통해 쌓아온 자신의 실력을 처음으로 공식무대를 통해 대중 앞에 선보인 이날 콘서트 2000여명의 관객이 모여 일대 혼잡을 초래하기도.

멤버들은 콘서트에 앞서 7일 저녁, 13명 모두가 직접 서울시내 여러 학교를 돌며 홍보활동을 펼쳤었다. 이에 9일 콘서트에 유래없는 데뷔전 연습생들의 게릴라 콘서트에 많은 관객이 모여 대규모의 공연이 이뤄졌다.

▲ (왼쪽부터)황찬성 이준호 조권 임대헌 김준수 박재범 윤두준 닉쿤 리스치 장우영 임슬옹, 무대앞- 옥택연

이들은 화려한 춤 솜씨와 랩을 맘껏 선보였으며,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13명 모두가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열혈남아'를 통해 랩, 춤, 판소리, 해병대 훈련 등 갖가지 혹독한 훈련을 받아온 13명의 JYP 남자 연습생들은 잔혹한 트레이닝의 마지막 관문인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끝으로 데뷔의 당락을 통보 받게 된다.

JYP의 한 관계자는 "13명 모두 오랜 시간 연습을 해왔고 이번 콘서트에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지만, 열혈남아 프로그램에 공지한대로 네티즌들의 투표에 따라 오늘 공연 후 탈락자를 통보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JYP 남자그룹의 탈락자와 가수 데뷔로의 첫 관문을 뛰어넘은 멤버는 14일 저녁 7시 Mnet '열혈남아'를 통해 방송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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