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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광명시, 시민 배제된 행사 수수방관 태도 반성해야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가장 취약한 분야로 지적되는 것이 문화체육 행사다. 창피한 일이지만 지자체를 대표하는 것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관계자들은 책임을 통감해야 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하다.

문화관광과와 체육진흥과, 홍보담당관 등 부서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에서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문화관광과는 대표축제 하나로 시민의 마음을 보듬고 아우를 수 있는 부서로서의 역할을 전혀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총체적인 난국에 빠져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광명시의 기본이 되는 문화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정책집이 없기 때문에 관리감독을 하는데 있어서 존재감이 없다.

체육진흥과는 대부분의 예산을 체육회에서 관리하는 구조속에서 종목별 대회에 대해 피드백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졸속 대회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종목별 현황을 자세히 관리하지 않는 현실에서는 그들만의 리그로 만드는데 일조를 하는 역할을 전담한다고 봐야 한다.

홍보담당관은 이들 부서에서 올라오는 보도자료에 대해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배제하고 그들이 기본적으로 작성한 자료에 살을 붙여 언론에 배포하는데 그치고 있는 수준이다. 홍보담당관은 보도자료를 배포하기 전 이들 부서에 시민의 참여가 없는 문제점을 전달해 개선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광명시는 그동안 공연과 체육 행사에 있어서 시민을 배려하지 않고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시키는데 원인을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예산을 지원하면서 눈에 보여지는 문제점을 알면서도 전혀 개선시키려는 의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수없이 지적을 하는 기사가 나왔지만 이들은 수수방관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 순간만을 모면하는데 바빴지 개선하려는 대안을 보여주지 않았다.

문화와 체육은 시민을 단합시키고 어우러지게 하면서 지자체의 이미지를 향상시킨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기억에 남도록 한다. 그렇지만 광명시는 시민은 찾기 어렵다. 보고싶어서 찾는 것이 아닌 일부 관계자들만이 찾는 형국이다. 광명시는 시민이 배제된 문화체육 행사에 대해 시민이 스스로 참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특히 광명시는 왜 시민이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수수방관하는 태도로 일관했는가 반성해야 한다. 특색도 없는 행사를 보면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은 무능력이 아닌 방관주의다. 철밥통이라는 말을 듣지는 말아야 하지 않을까.

이정민 기자  com4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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