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국내외 관객들의 발길이 곳곳에 머물며 지나 가운데 폐막식이 다가오고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관객들은 관광을 즐기고 있는 것을 느끼며 지친 다리를 쉬면서 맛깔스런 음식을 먹고 싶은 충동이 자연히 일게 된다. 가볼만 한 맛집을 한군데 소개한다.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하버타운 1층에 위치한 '해운대점 불고기브라더스'

PIFF 빌리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해운대점 불고기브라더스'는 지난 7월 오픈해 해운대에서는 낯설다 할 수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맛집으로 서울에서는 입소문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다. 입소문으로 해운대까지 알려진 '해운대점 불고기브라더스'를 영화제 기간 꼭 들려봐야 할 맛집으로 추천한다.

'해운대점 불고기브라더스'는 해운대구 우동 하버타운 1층에 위치, '불고기브라더스'와 커피 전문점 '카리부'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같은 매장에 있어서 점심과 저녁을 먹은 후 커피를 마시면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해운대점 불고기브라더스'를 찾는다면 다른 가게와는 다른점을 느낄 수 있다. 먼저 고기를 구울때 솟아나는 연기를 볼 수 없다. 또한 연기를 흡수시키는 연통도 볼 수 없다. 따라서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한눈에 가게 내부를 편하게 볼 수 있다.

▲ '해운대점 불고기브라더스' 내부 전경

매니저의 안내를 따라 테이블에 앉으면 눈에 띄는 것이 청동으로 된 동그란 고기굽는 놋쇠가 들어온다. 이 놋쇠는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만져도 뜨겁지 않다. 살짝 손으로 만져본 후 안심할 것이다.

'불고기브라더스'에서는 100% 호주산 육우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200일 숙성한 고기를 사용하는 반면 불고기브라더스는 300일 숙성된 고기를 고객들에게 내놓는다. 입에서 느껴지는 육질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이가 지긋이 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가족들은 옛 추억을 느끼는 곳이 불고기브라더스다. 청동수저와 청동놋그릇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음식점에서는 볼 수 없다. 청동수저로 고기와 잘차려진 음식을 먹고 후식으로 청동놋그릇에 담긴 냉면을 먹고나면 어느새 편안함속에서 배부름을 느끼게 된다.

▲ 불고기 브라더스의 인기상품 '쇠고기 모듬 세트'

불고기브라더스 체인점 '해운대점 불고기브라더스'도 여느 체인점과 같이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에 고객들은 만족을 느낄 것이다. 메뉴를 선택하는데 있어 갈등을 느낄때 언제든지 자문을 구할 수 있다. 더불어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고기가 타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고 있어 내 손으로 직접 구울 필요가 없다.

이곳에 가서 고객들은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불고기브라더스 쇠고기모듬세트'를 권하고 싶다. 3종류의 고기를 맛 볼 수 있어 좋다.

불고기브라더스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이는 전통주와 와인 그리고 음료수 에이드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음료수가 있다. 복분자 에이드다. 불고기브라더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영화제를 보러 간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출출함이 느껴질때 가까운 '해운대 불고기브라더스'를 찾아 출출함을 채우고 오붓하게 산책로를 걸어보면 어떨까.(해운대점 불고기브라더스 : 051-743-2581~3)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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