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청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 28일 주최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3천여 시민과 반려견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반려견과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 속에 축제를 즐기며 ‘어서오개 다함께 광멍해요’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일상의 평화를 누렸다.

특히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잔디광장에 마련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와 운동회장에는 오전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많은 시민과 반려견들이 끊임없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반려동물 건강 상담 ▲기초위생 미용 ▲행동 교정상담 ▲반려동물 전문가 토크 콘서트 ▲반려상식 도전골든벨 ▲반려견 멍때리기 대회 등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이번 축제에서 돋보인 것은 반려견 심폐소생술 방법 및 현장을 찾은 반려견 건강 진단이었다. 심폐소생술은 경기도수의사협회 수의사가 직접 시범을 보였다. 소형견과 중형견 및 대형견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기본적인 점검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민이 늘어나는 만큼 반려동물 놀이터 추가 조성 등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행복하고 올바른 반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제 관계자는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올해로 2회째인 만큼 지난해에 비해 훨씬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였고, 특히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어울려 소통하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만남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반려동물 문화축제에는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펫 플로깅이 광명시 기후의병과 함께 진행돼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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