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시대별로 재조명하는 특별전시의 일환으로 통일신라 조각의 정수를 보여주는 20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6개의 주제로 구성, 1부 '전환기, 변화의 모색', 2부 '새로운 지평을 열다', 3부 '완성과 변주', 4부 '공덕의 세계, 석탑 부조'까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통일신라 조각의 변화 양상을 조망할 수 있으며, 5부 '무덤의 수호자들, 능묘조각'에서는 통일신라 조각의 또 다른 전통인 십이지상과 무덤조각, 6부 '신라 예술혼의 절정, 석굴암'에서는 신라 예술혼의 절정인 석굴암의 내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오구라 수집품 중 통일신라 불상 5점과 일본 중요문화재 5점을 포함한 총 17점이 전시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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