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콘서트를 성공리에 치른 원더걸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Tell me, So hot, Nobody등 매 앨범마다 곡을 히트시키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지역에 이름을 알려온 원더걸스는, 태국 현지 팬들의 요청으로 이번 태국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매력과 멤버 각자의 기량을 뽐내며 두 시간여의 무대로 태국 팬들의 무한한 사랑에 보답했다.

원더걸스의 태국 내 명성과 인기에 걸 맞는 대규모의 시설과 무대 위에서 펼쳐진 이번 콘서트는, 1집 수록곡 'I wanna'로 화려하게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각 멤버들의 독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멤버 예은과 선예는 각각 'Killing me softly'와 '일월지가'를 열창해 가창력을, 소희는 'Single Ladies'로 열정적인 댄스실력을, 이어진 선미는 '초대'를 춤과 노래는 물론 표정연기로 태국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유빈은 'Sexy back'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준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유빈만의 섹시 미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이번 원더걸스의 첫 콘서트에 초대된 2PM은 '10점 만점에 10점'과 'Only you'로 무대를 달궜으며, 원더걸스와 함께 Nobody tango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닉쿤은 솔로 무대를 통해 팬들의 사랑에 화답해 소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태국 첫 콘서트를 마친 원더걸스는 "첫 콘서트라 너무 떨리고 설레였는데, 팬 분들의 큰 사랑에 힘과 용기를 얻어 이렇게 콘서트를 훌륭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언제나 큰 사랑을 주시는 태국 팬 분들과 함께 콘서트를 시작하게 되어 너무나 행복하고, 태국 공연에 이어 한국공연에서도 더욱 깜짝 놀랄만한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한국 팬 분들께서도 꼭 저희 콘서트를 많이 기대하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아직 어리지만 철저히 콘서트를 준비하고 공연에 임하는 원더걸스의 프로다운 자세에 현지 관계자들이 모두 감탄했다"며 "태국 공연에 이어 한국에서 펼쳐질 3월 21일 부산콘서트와 28일 서울 콘서트에서는 더욱 화려하고 멋진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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