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년 여배우 이혜영, 전인화, 최명길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이혜영은 '꽃보다 남자', 전인화와 최명길은 '미워도 다시 한번'에서 자신들의 이미지에 맞는 주얼리로 극중 배역을 소화시키고 있기도 하다.

뮈샤 주얼리의 김정주 대표는 "세 명 모두 성공한 중년 여성이라는 비슷한 캐릭터이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는 주얼리 스타일링으로 각각 다른 이미지와 럭셔리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했다.

그가 이들 3인의 주얼리 스타일링 포인트를 분석했다.

▲ 이혜영

드라마 '꽃보다 남자' 속 구준표의 '마녀 엄마' 이혜영은 종류에 상관없이 3개 이상의 주얼리를 스타일링 한다. 항상 목걸이나 반지, 팔찌 등을 3개 이상 착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완벽 주얼리 스타일링은 철두철미하고 빈틈없는 CEO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다. 또한 화려하고 빈틈없는 주얼리 스타일링은 대기업 총수의 높은 권위를 나타내는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 전인화

극중 톱스타 역을 맡은 전인화는 여러 개의 목걸이를 레이어드하거나 원석 느낌을 살린 볼드한 주얼리로 과감하고 글램한 느낌을 준다.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레이어드 주얼리를 매칭함으로써 유행에 민감한 톱스타의 트렌디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특유의 화려함을 살렸다. 또한 원석의 느낌을 살린 대담한 주얼리는 자신의 사랑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은혜정의 시그니처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 최명길

최명길은 클래식한 기본 주얼리 스타일링의 대명사 라고 할 수 있다. 귀고리-목걸이, 귀고리-블로치의 공식대로 항상 2가지를 세트로 스타일링하며, 화려한 장식보다는 디자인 자체가 과감하고 클래식한 주얼리를 매치하는 편이다. 극중 CEO인 만큼 너무 트렌디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주얼리를 스타일링 하는데, 특히 자주 착용하는 Y라인의 목걸이는 원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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