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호랑나비 김흥국이 떴다. 서울시 '아리수'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그는 KBS 체험 삶의 현장 녹화를 위해 '수돗물 누수방지공사' 1일 인부로 나선 것.

▲ 히트곡 호랑나비를 부르고 있는 김흥국

또한 시민들과 함께한 현장에서 어린 아이들부터 젊은 층, 중년 층 모두 김흥국씨를 보며 환호, 싸인과 사진 요청에 김흥국씨는 10대 가수의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대학로 거리에서 일본인이 김흥국씨를 알아보자 2002 한일 월드컵을 얘기하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함께 작업을 수행한 서울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도 누수 방지 공사가 너무나 힘든 작업이고, 날씨까지 매우 추워 김흥국씨가 많이 힘들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공사 시작부터 끝까지 웃는 얼굴로 작업해줘 감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사 중 4m까지 치솟아 오른 수돗물에 온몸이 흠뻑 젖은 김흥국씨는 추위에 떨면서도 함께 작업하던 인부들의 요청에 자신의 히트곡 호랑나비를 선사하며 화기애애한 공사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촬영한 1일 누수방지 공사 체험은 3월 25일(일) KBS 체험 삶의 현장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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