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사망한 전설적인 래퍼 투팍(2PAC)과 그의 친구 노토리어스BIG(Notorious BIG)의 인생을 다룬 랩 뮤지컬 '래퍼스 파라다이스'가 오는 16일부터 홍대 래퍼스 파라다이스 전용관에서 공연된다.

'래퍼스 파라다이스'는 생활 속에서 쉽게 들을 수 있고, 익숙해져 있는 '랩'의 뮤지컬화를 시도하면서 콘서트형 뮤지컬을 추구한다. 드라마, 음악, 춤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랩'을 뮤지컬 속 언어로 사용함으로써 더 이상 음악의 한 장르가 아닌 종합문화예술로 선보이고자 한다.

▲ 열정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래퍼스 파라다이스' 배우들

이번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래퍼스 파라다이스'는 10여 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했던 퍼프대디의 I'll be missing you를 메인 테마곡으로, 투팍과 노토리어스 비아이지(비기)의 주옥 같은 명곡들도 함께 들을 수 있다.

또한, 이미 연습실 공개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창작곡들이 아름다운 멜로디와 박진감 넘치는 비트로 구성되어 음악의 힘을 싣고 있다.

뮤지컬 '래퍼스 파라다이스'는 이번 공연을 통해 파워 넘치는 남자 배우들의 매력과 섹시한 여자 배우의 이미지로 뮤지컬 주 소비자층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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