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광고기획 김영일 대표

그렇다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80년대부터 해외 유전 개발등에 직간접 투자를 하면서 비축량을 이제 조금확보한 상태이다. 1960~1970년대에 '한집 한등 끄기'를 생활화하자는 내용과 저녁이면 식사를 일찍 끝내고 전등불을 빨리 꺼야 했다.

전기가 절대적으로 모자랐던 그 시절에 집집마다 불을 끄는 것이 정부의 캠페인이었고，거의 모든 집이 그것을 실천하며 살았다. 정말 어렵고 가난했기에 국민 모두가 잘살기 위해 아끼고 또 아꼈는지 모른다. 

지금 우리의 경제는 2만불 시대에 산다. 밤낮의 구별이 없으며 밤에도 일하는 사람이 많은게 현실이다. 어둠이 쌓이고 밤의 문화가 시작 될 때 제일먼저 화려하게 빛나는 것이 간판이며 에너지 소비의 극치를 보는듯하다.

주유소의 야간등 그리고 업소들의 대형 간판속의 형광등을 볼 때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하루빨리 조명은 LED(light emitting diode) 소재의 간판으로 바뀌어져야 한다고 본다.

벌써 세계는 빛을 공해라고 선언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무분별한 경관조명은 규제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계는 에너지 절약과 저탄소배출을 위해 LED광원을 이용한 많은 변화를 가지고 있다.

발광 다이오드(LED)는 기존의 광원(光源)에 비해 소형이며, 수명은 길다. LED는 전기에너지가 빛에너지로 변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적으며 효율또한 최상이다. 형광등이나 수은등 처럼 수은(Hg) 같은 중금속을 사용하지도 않는다.  그 때문에 환경을 파괴하지도 않아 차세대 모든 조명부분에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리라 본다.

에너지 문제가 발생 할 때마다 제일 먼저 집중 되었던 것이 간판이었다. 네온싸인과 대형 형광등 간판은 항상 규제의 대상이요 논제의 중심에 있었다. 이제 간판의 문화도 소비전력이 최소인 LED를 이용한 조명간판과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발전시스템을 중심에 세우는 특별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행정자치안전부와 각 지자체가 지향하는 아름다운 간판 정비사업에 LED조명과 채널간판은 소비전력을 최소화 하리라 본다.

채널과 LED만 너무 집중하다보면 단순화와 획일화된 간판이 또다른 공해가 될지 모른다. 실사조명 간판과 판류형을 유효적절하게 부합시켜 아름답게 접목해야 할 과제는 많은 광고인과 사용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여야 할 부분이다.

김영일 일반칼럼니스트  yyy3500@yahoo.co.kr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