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퍼머)은 남여가 구별없이 자유롭게 하기도 하는데 남자가 여자보다 펌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남자나 여자는 똑같은 모발에 단백질 조건도 같다.

단지 모질 보다는 신체적인 기능이 관계되어 있으므로, 여성은 여성 호르몬이, 남성은 남성 호르몬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남성 호르몬은 피지분비를 촉진하여 여성보다 지성이 많아져 남성호르몬이 피지분비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피지는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이 되어 마치 큐티클 표면에 코팅 처리가 된 듯 하여 약액의 침투를 방해해서 펌을 하는데 있어 잘 안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남자의 펌중에 보라색 물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모발의 표면이나, 모발 내부의 철분 성분이 펌제와 반응하여 나타나는 현상도 있는데 이런경우 펌이 잘 안걸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펌을 하고 난뒤 모발이 빠지는 것을 느낄수도 있는데, 그런 현상은 펌으로 인해 빠지는 일은 없다. 모발이 자라서 빠지는 기간이 일생동안 반복되는데 한동안 빠지지 않았던 모발이 순간 줄어든 느낌은 바로 빠지는 기간에 도착했음이다. 보편적으로 남자는 3-5년, 여자는 4-6년 정도의 기간이 된다고 한다.

모발은 보통 한달에 1cm-2cm 정도 자란다고 하는데, 자란다는 표현보다 체내의 흡수되지 않는 경단백질이 밀려난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 보면된다.

남자는 평균 4년, 여자는 평균 5년으로 계산해 보면 어느정도의 길이로 자라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길어지지 않는 모발도 있고, 예외로 더 길어지는 모발이 있어 기네스북에 오르는 일도 있다. 야한 생각을 많이 하면 빨리 자란다는 우스게 소리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임혜경 기자  february888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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