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대회 리그가 개최됐다.

2007 MBC ESPN 연예인 야구대회 리그가 18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한:재미삼아 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 연예인 야구단 8개팀이 인천문학경기장에 모두 모여 개막식을 하고 있는 모습

연예인 야구대회 모든 경기는 MBC ESPN을 통해 매주 토, 일요일 생중계된다. 18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가진 개막식 시구는 가수 박정아가 던져 선수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남자 투수 못지않은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

2007 MBC ESPN 연예인 야구대회에는 '한', '재미삼아', '조마조마', '알바트로스', 'CRP', '흑백 스톤스', '스타폭스', '쿨가이' 등 8개팀이 참여하며 이들은 개그맨, 탤런트, 영화배우와 바둑스타 그리고 매니저, 유명모델이 모여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날 열린 '한' 팀과 '재미삼아' 팀의 대결은 '한' 팀이 콜드게임(10:2)으로 첫승을 따냈다. '한' 팀은 배칠수 선수의 2발의 홈런과 타자일순으로 무려 6득점을 뽑아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증명했다.

한편 MBC ESPN 관계자는 "지난해 연예인 야구대회가 방송 콘텐츠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판단, 올해 리그의 규모와 방송 편성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SK프로구단과의 연계를 통해 SK주말 경기의 관중을 확보하는 등 기존의 야구팬들을 흡수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도 증대시켜 연예인야구리그를 자사 킬러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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