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씨', '유리벽' 하면 떠오르는 가수가 있다. 80년대 얼굴없는 가수 '신형원'씨다. 그는 팬들의 요청으로 가요 프로그램에 조금씩 자신을 보여줬다.

이후 20년이 넘은 현재 얼굴없는 마케팅을 펼치는 신인가수가 있다. 바로 '마골피'다. 이름도 독특하다. 천방지추마골피에서 이름을 따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름에서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질 것이라고 한다.

지상파에서 조만간 만나볼 수 있게 될 마골피의 앨범은 3곡이 전부다. 타이틀곡 '비행소녀'는 음악사이트 멜론, 소리바다, 도시락 등에 음원을 공개한 후 꾸준히 인기가 상승되고 있다.

또한 '비행소녀' 뮤직비디오에 아역배우 김향기, 동방신기의 믹키유천, 슈퍼주니어(김희철 강인 신동), god의 박준형. 김장훈. 이루 등이 출연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골피에 대해 알려진 것은 전무하다. 단지 윤명선 작가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신인가수로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하고 있다는 정도. 그렇지만 측근에 따르면 윤명선 작가가 마골피는 노래와 춤이 모두 가능한 친구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신비에 감싸인 신인가수 마골피가 올해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불러 일으킬 지 기대해 본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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