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FHA2010) 국제 요리대회(FHA2010 Culinary Challenge) 아시아 요리 '에스닉 아시안 밀(Ethnic Asian Meal)'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의석 조리사(사진=노보텔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조리부 비스트로 키친 소속 김의석 조리사가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FHA2010) 국제 요리대회(FHA2010 Culinary Challenge) 아시아 요리 '에스닉 아시안 밀(Ethnic Asian Meal)'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는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FHA)는 세계 5대 식품박람회로 세계 조리사 연맹에서 인준해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엄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심사위원들의 절대 평가를 통해 심사된다.

김의석씨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 자국의 음식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춰 퓨전 스타일로 변화를 주는 요리 부문 개인전 전시 '에스닉 아시안 밀(Ethnic Asian Meal)' 부문에서 퓨전 한식 요리로 동메달을 획득한 것.

개인전 전시 클래스 7에는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홍콩 등 총 7개국에서 80여명의 조리사가 출전한 가운데 김의석 조리사는 4월 22일 한식 메뉴인 떡갈비, 동치미, 탕평채, 간장게장 4가지 요리를 외국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요리해 선보였다.

패기 넘치는 젊은 조리사로서 미래에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셰프를 꿈꾸는 김의석 조리사는 2005 세계국제요리대회에서 은메달, 2006년 동메달, 2007 금메달, 2009 홍콩 국제요리대회 에피타이저 부문에서 동메달 등을 수상했다.

김 조리사는 "출전 당시에는 많이 떨리고 힘들었지만, 자부심을 가질만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너무나 즐겁다"며 "이번에 출전한 2010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에서는 전통 한식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식의 세계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하고 정진하여 최고의 조리사 김의석이라는 이름을 세상에 널리 떨치며 특히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FHA2010) 국제 요리대회(FHA2010 Culinary Challenge)는 지난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