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프랑스식 레스토랑 '테이블 34'에서 세계 3대 식자재 중 하나인 트러플, 일명 송로버섯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호주산 트러플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호텔의 닉 플린(Flynn) 총주방장은 "현재 남반구에 위치하여 시기상 겨울인 호주에서 난 제철 트러플로, 겨울에만 나는 트러플의 신선한 풍미가 가득한 요리를 한 여름에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트러플 메뉴는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에 이르까지 다양한 단품 메뉴와 저녁에는 8가지 코스로 구성된 세트 메뉴가 준비된다. 니콜라스 드 비쉬(Vische) 주방장은 "블랙 트러플은 송아지 고기, 스프, 생선, 갑각류,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에 맛을 내기위해 사용된다"며 "이번 테이블 34에서 선보이는 메뉴 역시 블랙 트러플만의 특유의 풍미를 그대로 전할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색다른 미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주방장이 선보이는 메인 요리는 45도의 오븐에서 12시간 동안 천천히 익혀 부드러운 맛의 오리 가슴살과 함께 무화과 트러플 테린, 고구마 무슬린이 준비된다. 뿐만 아니라 생선과 쇠고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농어 필레 구이와 화이트 트러플 오일의 이용하여 특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크림 파스타 메뉴 또는 생선 매로 뼈 속의 골로 만들어진 본 메로와 함께 준비되는 와규 쇠고기 안심 롯시니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에 테이블 34에서 선보이는 한국 최초 호주산 트러플을 이용한 고품격 저녁 세트 메뉴의 가격은 18만원이다. 일품 요리는 1만8000원부터 5만8000원까지 선보인다. (봉사료 및 세금 별도, 문의 02-559-7631)

아이컬쳐뉴스  webmaster@iculturenews.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