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제47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리는 오는 25일 개막식에서 '문화교류 공로패'를 수상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전통 있는 영화제, 대종상영화제는 올해 파격적인 심사제도와 함께, '문화교류 공로패'를 배우에게 수여하는 등 변화와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문화교류 공로패'는 해외 문화교류에 기여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첫번째 수상자 소지섭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영화<영화는 영화다> 등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아시아 각국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특히 그는 영화 <영화는 영화다>로 배용준, 송승헌, 권상우의 뒤를 있는 한류 배우로 성장해 아시아 각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그는 출간한 '포토에세이'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중국서도 판권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그가 문화교류에 대단한 파급력이 있는 배우라는 것을 입증했다.

제47회 대종상영화제는 시청 앞 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다양한 영화축제가 열린다. 시청광장을 활용한 음악과 영화가 있는 'Cafe in Cinema'라는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며, 영화 속의 특수분장, 효과음, 크로마키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추억의 핸드메이드 영화간판 전시 등 영화가 살아있는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27일은 서울 수복 60주년을 맞아 60년 전 서울시 시청 청사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장면을 영화적으로 연출할 것이며, 3군악단 군악제 행사가 열린다. 28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어우러진 아리랑 페스티발 공연이 진행된다.

대종상영화제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축제를 치른 후, 10월 29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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