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립무용단이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우수작으로 선정된 '천년의 빛 신명(神明)'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사진=울산시립무용단 달의여인)

울산시립무용단은 울산의 상징인 배꽃을 형상화한 '천상 이화무', 당대 여인들의 굳은 절개가 느껴지는 '오고무', 천년을 뒤흔드는 소리 '북의 대합주' 등 신라의 형상을 선보인다.

한국무용의 진수는 우리 고유의 곱고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선(線)과 화려한 무용수들의 의상이 표현하는 선명하고 강렬한 색(色).

이번 무대에는 2002년 FIFA 월드컵 개막식을 총괄 안무하며 전 세계인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던 세계적인 무용가 겸 안무가인 국수호 선생이 한량무를 독무로 보여준다.

또한 숙명여자대학교 한국무용과 교수와 벽사 춤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전통무용의 계승 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에 이바지 하고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정재만 교수가 독무로 허튼 살풀이를 선보인다.

한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천년의 빛 신명(神明)'은 1부 천광에서 천상 이화무, 입춤(入舞), 천명 산하, 허튼 살풀이, 천음 오고무를 2부 천기에서 달의 여인, 태화강연가Ⅰ, 흥춤(興舞), 한량무, 북의 대합주로 오는 5일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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