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의 인기드라마 '로스트(LOST)'에 출연하고 있는 김윤진이 국내 영화 '세븐데이즈'(가제) 주인공 여변호사 유지연으로 캐스팅돼 한국관객을 찾는다.

'세븐데이즈'는 '구타유발자들'로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감각을 인정받은 원신연 감독의 차기작으로 단 일주일 안에 딸을 구해야만 하는 여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김윤진은 2006년 ABC의 인기드라마 '로스트(LOST)'에 출연하면서 각국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떠올랐다. 그의 출연작 '로스트'가 3년 연속 골든글로브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면서, 한국배우로서 세 차례나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김윤진은 승률 100%의 지성과 완벽한 미모를 겸비한 인물로, 변호사의 냉철함에서 아이 잃은 부모의 절박함까지 함께 담아내는 강렬한 감정묘사를 요하는 캐릭터다.

'세븐데이즈'는 오는 4월 말 크랭크인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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