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들뜬 분위기로 인해서 왠지 모를 기대와 설렘이 있기도 하지만 11월은 조금은 우울하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시간입니다. 2010년을 시작하면서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고 또 그 목표를 향해서 다른 계획을 만들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지금까지 1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1월에 세우셨던 목표와 계획을 만족스럽게 달성하고 계신가요?

물론 초과 달성하신 다음에 느긋한 여유를 즐기시는 분도 있을 수 있고, 또는 아직도 시작단계를 벗어나지 못한 분, 그리고 시작을 해서 잘 가다가 길을 잃고 헤매는 분등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렇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부모님의 뒷바라지로 학교를 다니고 사회에 나와 나름의 직장생활이나 개인 사업을 거쳐 서로의 반려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우리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을 낳고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인생의 마지막을 그립니다. 우린 그런 인생을 지금도 울고 웃으면서 서로가 기대고 어울리며 만들어 갑니다.

얼마나 많이 만족하면서 살아야 잘 살아왔다고 할 수 있을까요? 기쁜 일을 즐거워하는 것도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는 것도 아름답지만, 언제 다가왔는지도 모르는 고통과 아픔을 잘 이겨낼 수만 있었다면 더 웃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고로 찾아온 가족과의 이별, 은퇴로 인한 친한 동료와의 멀어짐, 그리고 이름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인한 절망은 우리를 슬프게 하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또한 이러한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들은 모두가 경제적인 문제로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면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

보험은 우리의 인생을 이런 불확실한 사고에 대해 사전에 미리 대비하면서 이겨내도록 도와줍니다. 사고로 가족을 잃더라도 남아있는 가족이 경제적으로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은퇴 이후의 생활이 여유롭고 풍요롭다면,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의료기술을 경제적 부담없이 충분히 누릴 수 있다면 우리는 조금은 더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결과는 준비와 계획이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위한 성공의 목표를 준비하듯이 위험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한다면 성공의 목표도 더 안전하게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제 바로 시작하세요. 조금 더 일찍 조금 더 넉넉하게 준비 한다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밖에 없는 사고와 불행의 그림자는 따스한 햇볕으로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10년을 보냅니다. 우리가 계획한 것을 다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한가지도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2011년을 새롭게 진정 아름다운 새해로 꿈꾸기 위해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나와 나의 사랑스러운 가족의 꿈을 위해서…

강근태 칼럼리스트  webmaster@icultur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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