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LIFE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방영한다.(사진=MBC LIFE 제공)

총 8부작으로 구성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배우 배용준이 자연인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문화의 명인과 장인들을 만나 한국 문화의 정수를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는 과정을 담은 트래블 다큐멘터리다. 배용준은 문화, 예술, 전통이라는 테마를 정하고 이를 제대로 알기 위해 서툴지만 진지한 과정을 거친다.

배용준은 책 출간 당시 집필계기를 묻는 질문에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나 명소가 있냐는 외국 언론 관계자들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못했던 기억이 못내 부끄러웠기 때문"이라고 밝혔었다.

전통도예 거장 천한봉,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전통술 연구가 박록담, 야생녹차 명인 신광수, 판소리 명창 윤진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인과 전통 문화, 각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소개한다. 특히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그의 책을 읽고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명인들을 직접 만나고 책에 나오지 않는 주변 명소들까지 소개하는 형식을 추가하면서 세계인의 눈높이를 맞추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재문 프로듀서는 "원작 에세이에서 단순한 한류스타라는 타이틀로 설명할 수 없는 배용준이라는 한 사람의 우리 문화에 대한 진지한 시선을 느꼈다. 그가 다닌 경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우리 국토 곳곳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의미있고 진중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기 연예인의 영상화보가 아닌 재미와 감동이 있는 한국소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회별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출연시켜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고, 드라마·영화 음악감독들과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에도 공을 들였다. 이제 한류도 단일 가수, 배우의 캐릭터 뿐 아니라 품격있는 문화 자체를 알리는 시대로 전환되었음을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방영 협의가 진행 중이며 쌍화점의 김준석 음악감독, 성균관 스캔들의 박성일 음악감독, 빅마마, 이기찬, 레인보우, 국악그룹 미지 등 뮤지션들이 참여한 O.S.T 앨범이 일본 수출계약 목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LIFE의 신년 특집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8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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