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323-4호인 새매로 보이는 매가 목격됐습니다. 광명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맹금류의 하나인 새매. 해가지는 산 평지에서 비둘기를 잡은 것 같았습니다. 발걸음에 놀라 푸드덕 하고 날아 도망간 곳이 덤불이 무성한 나무아래 둥지였습니다. 선명한 모습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 새매

새매는 몸길이가 수컷이 약 32cm, 암컷이 약 39cm이다. 수컷은 윗면이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고 윗목에 흰색 가로무늬가 있다. 아랫면은 흰색이며 붉은 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암컷의 윗면은 갈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 바탕에 짙은 갈색 가로무늬가 있다. 흰색 눈선이 뚜렷하다. 다리와 눈, 부리의 납막(臘膜)은 노란색이다. 날 때는 짧고 둥근 날개와 긴 꽁지가 돗보인다.

낮은 산지 숲이나 숲 부근의 탁 트인 곳에 서식한다. 높이 4∼8m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5월경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데, 때로는 다른 새의 둥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알을 품는 기간은 32∼34일이며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24∼30일이다. 작은 새나 쥐·메뚜기·뿔잠자리·나비(유충) 따위를 잡아먹는다.

▲ 새매

한국에서는 흔한 텃새이다. 참매·붉은배새매·개구리매·황조롱이 등과 함께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었다. 한국, 일본, 시베리아 중부 및 동부, 쿠릴열도, 알타이산맥 등지에 분포하며 북부 지역에서 번식하는 집단은 중국 남부나 인도차이나·미얀마·인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남부의 번식 집단은 텃새로 산다.

학      명 : Accipiter nisus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323호,
지정연도 : 1982년 11월 4일
소 재 지 : 전국 
크      기 : 몸길이 수컷 약 32cm, 암컷 약 39cm
분      류 : 매목 수리과 조류
자료출처 : 네이버백과사전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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