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의 달 기념식 사회를 본 오나연(왼쪽), 송유현(오른쪽)

청소년들의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청소년 육성을 위한 국민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을 청소년의 달로 하며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기 위하여 모범청소년, 청소년지도자 및 우수청소년단체 등에 대한 표상, 체육/문화, 연구발표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이 내용은 청소년 기본법 제 16조에 명시된 사항이다.

▲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 표창장을 수여받은 학생들.

이와관련 광명시는 5월 마지막주를 청소년주간으로 선포하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주간행사를 진행하며, 청소년의 달 및 주간을 맞이하여 청소년의 꿈과 희망 그리고 관심과 이해, 소통을 위한 기념행사를 23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시설 및 광명실내체육관에서 갖는다.

▲ 광명시 5월 청소년주간행사 기념식을 모두 청소년들이 맡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주간행사는 '청소년은 힘차게! 신나고! 당당하게!', '꿈을 꾸는 청소년~ 광명시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23일 기념식 행사에서 청소년이 직접 행사 진행을 맡아 진행하는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사례를 보면 행사는 어른들이 주인공이 되어 진행했었다. 이날 진행은 진짜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사회를 보면서 표창장 수여 내용을 읽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진행했다.

청소년주간행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광명1동 청소년 문화의집은 천연비누 만들기, 우리집 문패 만들기, 마을문화장터, 버블쇼 등을 진행한다. 광명5동 청소년 문화의집은 천연립밤 만들기, 나만의 정원 꾸미기와 3:3 길거리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 청소년 헌장을 낭독하는 육연희(왼쪽), 최종호(오른쪽)

또한 광명시청소년종합지원실은 학교밖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유적답사 및 항공전문학교 직업체험을 진행한다. 광명시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학교로 찾아가는 집단상담, 직업특강, 영화감독과 함께하는 직업탐색 등을 진행하고 좋은친구들과 푸른광명21에서는 25일 광명보건소 대강당에서 청소년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외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27일 저녁 광명실내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중 예정이다. 특히 28일에는 청소년가요제를 통해 숨겨놓은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하는 비보이 '인사이드플로우크루'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어른들의 시각에서 맞추지 않고 청소년들의 시각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학생들이 참여해 행사 및 진행을 도왔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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