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과 속편을 비교해서 보면 어떤 재미가 있을까. 케이블 위성TV 영화채널 OCN에서 16일, 17일 이틀간 전편vs속편 영화를 특집 방송한다.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속편들이 개봉을 하지만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 이번 OCN이 준비한 영화들은 이런 관례를 무너뜨린 흥행작들이다. OCN이 마련한 이번 특집 방송은 한국영화 4편과 외화 4편이 올랐다.

▲ OCN 특집방송 전편vs속편 시계방향으로 가문의영광,엑스맨,미이라,달마야 놀자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15위, 12위를 차지했다. 특히 '가문의 위기 1.5'는 극장 개봉 당시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장면들이 추가로 삽입돼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두편 모두 500만을 넘기는 관객을 유치했다.

'엑스맨'과 '엑스맨2', '달마야 놀자'와 '달마야 서울가자'는 전편과 3년이 지나서 속편을 개봉해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는 달리 '미이라'와 '미이라2'는 6편과 다르다. 전편에 등장한 주인공 외인부대 요원 브레든 프레이저가 도서관 사서 레이첼 와이즈, 그녀의 오빠 존 한나가 속편에 그래도 등장한다. 속편에서는 브레든 프레이저와 레이첼 와이즈가 결혼해 낳은 아들이 등장해 함께 모험을 한다.

이같이 전편과 속편이 각각 차이점을 보이는 8편의 영화가 오는 16일, 17일 OCN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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