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FPS 게임 '서든어택'이 10일 2차 마스터리그의 결승전을 진행, 1차 리그의 준우승팀이었던 '배틀존'이 우승하며 상금 1000만원을 차지했다.  'High.1st' 팀은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타디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경기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관람석을 가득 메워 만원사례가 될 정도로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으며, 양팀의 숨막히는 박빙의 접전을 펼쳤다.

특히, '서든어택'의 최강자로 등극한 '배틀존'은 지난 1차 대회 준결승에 이어 이번 2차 대회 우승까지, e-스포츠협회 공인대회 2회 연속 입상함으로써 '서든어택'의 초대 프로게이머라는 자격과 명예도 확보한 상태다.

이번 대회 승리팀 '배틀존'은 "'서든어택'의 첫 프로게이머라는 명예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도 거머쥐게 되어 기쁘다"며 "친구들과 게이머들의 응원 덕이며, <서든어택>의 첫 프로게이머로서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CJ인터넷 퍼블리싱사업본부 권영식 이사는 "관람객들의 응원과 환호,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로 빛난 자리였다"며 "선수와 보는 이가 '서든어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게이머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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