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캐스팅 된 옥주현(사진=CJ E&M)

2009년 여름 객석점유율 95%, 일일 평균 매출 1억원의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티켓 오픈 첫날 판매 현황과 비교했을 때 무려 4배 이상의 실적이다.

이같은 성과는 무대 위에서 언제나 최상의 모습을 보여준 탄탄한 실력의 뮤지컬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과 새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CJ E&M 공연제작팀의 박민선 팀장은 "배우 한 명에 의존하는 캐스팅이 아닌, 7인7색 각각 매력적인 배우들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큰 작품이다. 2011년 트렌드에 맞추어 새롭게 작품을 리뉴얼 중이며, 지난 2009년 여름 최고 흥행을 보였던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성과를 뛰어넘어 더 폭넓게 젊은 층과 중장년층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가씨와 건달들>의 7명의 배우들이 영상을 통해 작품에 대한 소감과 기대감을 밝혔다.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진구와 이용우는 "무조건 열심히 임하겠다"며 첫 도전에 설레임을, 옥주현과 정선아는 <아이다> 이후 한 작품에서 이전과는 다른 캐릭터로 서로 만난 것에 대한 반전 캐스팅의 기대, 그리고 자신만의 아들레이드와 사라를 만들어 내겠다는 애착과 각오를 보였다.

2011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흥행보증수표 옥주현을 비롯 충무로에서 연기를 인정받고 뮤지컬에 첫 데뷔하는 진구와 이용우, 카리스마 디바 김영주, 폭발적인 가창력 정선아와 뮤지컬계 아이돌 스타 김무열, 이율까지 실력파 젊은 배우들이 함께 한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화끈하게 배팅 한 판에 올인하는 건달들, 선교사와 쇼걸이라는 상반적인 두 아가씨의 인생과 사랑을 향한 짜릿한 여정을 담고 있다.

2011년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연출상 이지나 연출과 음악감독 상을 거머쥔, 김문정 음악감독에 의해 현대적으로 재해석 돼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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