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맘마미아'의 댄싱퀸 장면(사진=신시컴퍼니)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성기윤, 황현정. 이들은 뮤지컬 <맘마미아!> 한국 공연을 지켜가고 있는 터줏대감들. 2011년 <맘마미아!>의 무대는 원년멤버들의 안정감과 더불어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의 신선함이 공존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런던의 부유한 은행가이지만 마음 한편에 낭만을 간직한 아빠 후보 '해리'역은 가수 이현우, 자유롭고 거칠 것 없는 탐험가이자 여행작가 '빌'역은 많은 연극작품들에서 안정감 있고 인상적인 연기를 선사한 연극배우 박윤희가 맡았다.

이현우는 "ABBA의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맘마미아!>에 꼭 참여해보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뮤지컬 '싱글즈' 이후 5년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다. <맘마미아!>의 캐릭터가 갖고 있는 코믹요소는 이현우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한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와 만나 이전에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