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임연철)은 국립극장 대표 레퍼토리 '코리아 환타지'를 오는 12일 국립무용단의 <정오의 춤 판타지>로 무대에 올린다.

12일 첫 막을 여는 국립무용단 기획상설공연 <정오의 춤 판타지>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오의 음악회>, 국립창극단의 <정오의 판소리>에 이은 해설이 함께하는 정오의 무용공연이다. <정오의 춤 판타지>는 궁, 품, 부채춤 등 8개의 무용 소품공연으로 구성되며, 국립무용단 우재현 상임연출의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 해 우리 춤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립무용단은 이번 상설공연을 위하여 끼와 재능이 넘치는 신예 무용수 15인을 선발했다. 젊음과 열정으로 뭉쳐 상설공연을 책임지게 된 이들은 7월 첫 공연을 앞두고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선사하고자 한여름의 무더위도 잊은 채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정오의 춤 판타지>는 한국 춤의 예술적 깊이와 감동을 보다 많은 이들과 나누고 공감하기 위하여 재미있고 편안하게 다가오는 해설을 곁들인다.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이해하고 접하는 우리 춤을 통해 교양과 감성을 채울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된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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