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정동진독립영화제 포스터

관객중심의 영화제, 당신의 영화제에 걸맞게 짧고 굵기로도 유명한 개막식의 사회자를 선정, 발표했다. 정동진에서 3일간 펼쳐질 씨네마천국의 시작을 알려줄 그 주인공들은 바로, 독립영화 대표배우 김꽃비(<창피해>, <똥파리> 등)와 감독 민용근(<혜화,동>, <원나잇 스탠드> 등) 두 사람이다. 김꽃비는 올해까지 3년째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민용근은 2010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011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은 작품중 하나인 <혜화,동>을 연출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감독이다. 그는 2007년 제9회 정동진독립영화제에 본인의 단편 <도둑소년>이 공식초청 상영되기도 했다.

김꽃비는 "3년째 영화제의 사회를 맡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변함없이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박함과 다정함 그리고 관객과의 친밀감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개막식을 진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민용근은 "2007년 <도둑소년>상영 이후로 내 영화의 상영과는 무관하게 정동진독립영화제에 참석해 왔다. 올해는 개막사회라는 역할까지 부여받고 참석하는 만큼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내가 느꼈던 낭만과 새로움을 관객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수 프로그래머는 "독립영화인들의 대표 여름 축제인 만큼, 2011년 최고의 독립영화중 한편인 <혜화,동>의 민용근 감독 그리고 어떤 독립영화인보다도 정동진독립영화제를 잘 알고있는 배우 김꽃비는 최고의 개막식 사회자일 것"이라고 전했다.

제13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 5일 오후 7시 30분에 개막한다.

아이컬쳐뉴스  webmaster@iculturenews.com

<저작권자 © 미디어광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