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뺑코 개그맨 이홍렬이 tvN 버라이어티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X-1' 프로그램 MC를 맡으며 컴백한다.

▲ 코미디 배틀쇼 '코미디 X-1' MC 이홍렬과 김새롬

이홍렬은 이 프로그램에서 그간 쌓아 올린 두터운 관록을 펼쳐낼 예정이다. 그는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과 함께 후배 개그맨들의 사기를 북돋고 따끔한 충고를 가하는 X-마스터로써 활약하게 된다.

'코미디 X-1'은 '대한민국 유머 1번지', '개그 콘서트'를 선보인 코미디 대표주자 장덕균 작가와 코미디 프로그램 '소문만복래' 등을 연출한 염성호PD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매회 베테랑 개그맨과 신인 개그맨으로 이뤄진 팀이 출전해 열띤 개그 배틀을 벌이고, 총 4개의 라운드를 통과한 우승팀은 X-챔피언의 영광과 함께 백 만원의 보너스를 거머쥐게 된다.

15일 진행된 '코미디 X-1' 녹화 현장에는 '우비 삼남매'의 개그우먼 권진영, '현대생활백수'의 고혜성, '양배추' 조세호, '블랑카' 정철규, '김깜빡' 김진철, '황마담' 황승환, '범죄의 재구성' 곽한구 등이 이끄는 9팀이 출연해 최강자 자리를 놓고 진검 승부를 펼쳤다.

이날 이홍렬은 신명나는 입담으로 녹화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어, 멋진 개그를 선보인 후배 개그맨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라운드에서 탈락한 후배들에게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방청객들이 굳은 표정으로 웃지 않아 후배 개그맨들이 잇달아 라운드에서 탈락하자 방청객을 향해 양심이 없다며 익살맞게 따져 묻기도 해 웃음을 전달했다.

한편 첫 촬영을 마친 이홍렬은 "상당히 오랜만에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 같다. 여태껏 내가 개그맨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린 적이 없었다. 앞으로 후배들이 맘 편하게 실력을 펼쳐낼 수 있도록 멍석을 잘 깔아주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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