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생태사진전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광명시 이미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처음으로 지역언론이 주최주관이 돼 진행한 사진전은 시를 대표하는 양기대 광명시장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허심탄회하게 말해야겠습니다.

양기대 광명시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이 기막히게 보좌하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KTX광명역에서 광명시의 생태를 알리는 사진전시회를 본지 단독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개막식과 폐막식 같은 형식적인 행위를 일체 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비서실장에게 초대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를 무시해 버린것입니다.

광명시의 도덕산, 구름산, 가학산, 서독산 등을 다니면서 촬영한 생태사진을 광명시민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 천연기념물 '참매'와 '솔부엉이',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된 '깽깽이풀' 등은 광명시의 생태환경이 좋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사진전에 양기대 광명시장은 관심조차 갖지 않고 사진전이 열리는 KTX광명역에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비서실 관계자들도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었지요. 이유가 있었더군요. 강제성을 띄지 않는 행사는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한심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진전을 본 시민들의 반응은 "광명시에 정말로 이런 것들이 있나요. 믿을 수 없어요. 혹시 다른데서 촬영한 것을 전시하는 것이 아닌가요"라고 묻는 질문이 쇄도했습니다.

특히 분개한 시민의 소리는 "혹시 광명시 관광엽서를 만드신 분을 아세요. 시에서 할 일을 그 분 혼자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 KTX광명역에 전시한 이 사진전도 혹시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가요"라며 "양기대 시장부터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엉뚱한데 신경을 쓰고 있군요. 광명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외면하면서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비서실장은 광명시생태사진전이라는 것에서 느낄수 있는 것을 느끼지도 못하는 한심한 사람이 아닌가 합니다. 광명시를 알리는 작은(?) 일에 대해 양기대 시장에게 의미조차 설명하지 못하면서 왜 비서실장 자리에 앉아 있는지 혀를 끌끌차게 만듭니다.

광명시민들은 알아야 할 것 입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의 작은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고 있습니다. 비서실에서 중요성에 대해 하찮게 여기고 보고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서실장은 괜히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광명시와 관련한 모든 일에 대해서 검토하고 신경쓰지 못하는 것을 챙겨 시장에게 보고하고 챙겨야 하는 중요한 자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의 비서실은 시장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딸랑(?)거린다는 말을 우연히 들었습니다. 정말 딸랑거리기 바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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