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 고객들로부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안다즈 상하이(Andaz Shanghai) 호텔에서 여행 월간지인 웨뤼(旅) 주최로 열리는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China Travel Award) 시상식에서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외국 항공사 상을 수상한 것.

웨뤼는 전세계 유명 여행 관련 월간지인 트래블 플러스 레저의 중국판 여행 전문지로, 2009년부터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를 제정해 중국인이 선호하는 항공사, 호텔, 관광지 등을 매해 선정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심사는 각 항공사 이미지에 대한 독자 의견을 반영해 업계 전문 심사단들이 1차 평가하고,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집계결과로 최종심사해 우수 항공사를 선정한다. 올해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대한항공, 싱가포르 항공 등 10개 항공사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대한항공의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풍부한 노선망으로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해 중국인 고객들에게  편의를 도모한 점, 그 동안의 중국 지역 내에서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 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한항공은 중국인 여행객이 많은 노선 항공편에 중국인 승무원을 배치하는 등 중국인 승객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김포~베이징, 인천~황산, 청주~항저우 노선을 개설해 한중간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동북아 최초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뉴욕, LA에 투입하면서 중국 발 미주행 승객들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에도 중국 국제시사 전문 일간지 환츄스바오(球)로부터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외국 항공사 상, 지난 11월 중국 유력 일간지인 동팡자오바오(方早, Oriental Morning Post) 주관 월드트래블 어워드 2011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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