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 시장이 광명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뉴타운 때문에 전쟁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한 주민의 말에 입술을 깨물고 있다.

30일과 마찬가지로 주민들의 관심은 뉴타운에 집중됐다. 광명3동도 예외는 아니었다. 뉴타운에 관한 질문들이 조금씩 봇물을 터뜨렸다. 심지어 한 주민은 '뉴타운 때문에 전쟁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극한적인 표현까지 하며 불안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목청을 높였다.

이에 양기대 시장은 도시개발과장을 통해 전문적인 설명을 하게 한 후 자신이 직접 "시장이 약속을 합니다. 다리 뻗고 주무세요"라며 뉴타운 관련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음을 알렸다.

양기대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오는 뉴타운 관련 질문에 대해 진정성을 담은 답변을 해야 한다. 시민들의 질문속에는 광명시가 폐쇄적이라는 것을 담고 있지만 양기대 시장은 파악하지 못하는 모습을 남기고 있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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