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 시장이 하안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서울시립 근로청소년 복지관에서 오수를 방출한다는 주민의 신고를 듣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답변하고 있다.

6일 양기대 광명시장은 하안1동 2012년 동 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서 한 주민의 발언에 귀를 의심해야 했다. 서울시립 근론청소년 복지관에서 오수를 방출해 악취가 심하다는 말을 들은 것.

이에 양 시장은 "처음 듣는 얘기다. 관계부서에 철저하게 조사해 보고하라고 하겠다. 정말 좋은 제보를 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이 정말 불친절하다. 친절 서비스는 찾아 볼 수 없다. 서비스 정신을 찾기 힘들다. 불친절은 다반사고 똥배짱으로 장사를 한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물건 배달을 시켜도 한 곳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해야 배달이 가능하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그동안 시민들은 광명재래시장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사항이 있어도 아무 말 없이 이용해 왔다. 이와관련 더이상 참을수 없는 단계까지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진 것이 양기대 시장과의 대화에서 나온 것.

양기대 시장은 "광명전통시장 조합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고 개선할 것을 말하겠다. 전통시장은 이번 뉴타운에서도 제외돼 전통시장으로 보존하게 됐다"며 "불친절과 이용 어려움은 개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망산 주차장 관련에서도 이곳 주민의 반응은 첨예하게 나왔다. 계획성 없이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 철망산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으로 이용하다 지난해 12월 31일로 폐쇄시켰다.

철망산 주차장에 대해 시민은 복합문화시설 또는 전용체육시설이 들어서기를 바라고 있다. 시에서는 평생학습원을 이전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에서 넓은 대지에 달랑 평생학습원만 들어온다는 것은 낭비라는 것.

이와관련 한 시민은 광명시에서 없는 시설이 들어와야 한다며 배드민턴 전용장, 수영장, 볼링장, 문화공연장 등 같은 시설이 요구된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정민 기자  com423@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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